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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 이벤트골프투어

[제주해비치CC] 2인 플레이 & 노캐디라운드 1박2일 골프여행 후기 4개월 만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주도 출장 때문입니다. 출발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체온이 높으면 탑승할 수 없고,기침이라도 하면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상황. 아직 항공여행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제주행 비행기와 공항에도 제법 많은 여행객들이 붐빕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내 여행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듯해 반가웠습니다. ​ 골프는 실내나 밀집상태가 아닌 넓고 트인 자연공간에서 진행되는 야외활동이라 바이러스 전염에는 비교적 안전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에도 골프장이 폐쇄되는 일은 없었고, 더러 민감한 골퍼들은 복장을 갖추고 와서 클럽하우스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라운드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는 합니다. 4월 부터는 이런 모습도 찾.. 더보기
[스카이72] 오션코스, 명불허전-높은 그린피가 아깝지 않은 곳. [스카이72] 오션코스, 명불허전 - 높은 그린피가 아깝지 않은 곳. 하면 몇가지 낮익은 키워드이 떠오릅니다. 영종도.하늘과 바다, LPGA, 양푼이홀, 붕어빵,양 싸부님. 거기다 강풍과 높은 그린 피 등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까지.. 스카이72 는 영종도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72홀 골프장입니다.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 오션, 클래식, 레이크 54홀로 건설된 곳으로 오션코스 는 국내 유일한 미국 LPGA 대회코스입니다. ​일명 양푼이홀로 유명한 150 mm 빅 홀 ( 코스별로 3개)은 스코어에 목마른 골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이고, 무료로 제공하는 붕어 빵과 어묵도 스카이72의 재미있는 아이콘 중의 하나입니다.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양싸부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영원한 현역 양찬국 헤드프로님은.. 더보기
[제이퍼블릭CC] 6홀이지만 싱글 골퍼들도 자주 찾는 곳 [제이퍼블릭CC] 6홀이지만 싱글 골퍼들도 자주 찾는 곳!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아담한 6홀짜리 골프장이 있습니다. 식스홀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파5홀과 파3홀 각 한개씩과 파4홀 4개를 갖춘 정규 골프장입니다. 카터도 있고 캐디도 있습니다. ​ 카터는 승용카터가 아니라 클럽을 싣고 페어웨이 옆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짐꾼입니다 . 캐디는 18홀 정규코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전문적인 서비스를 잘 하고 있습니다 . ​ 코스 제원은 6홀에 파24, 전장은 약 1850미터라 아담합니다. 모든 홀이 투 그린을 사용하고 있고 전후반 그린과 핀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같은 홀 두번 12홀을 돌아도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2번 파5홀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아일랜드 그린이라 풍광도 예쁘고 .. 더보기
[여주신라CC] 꽃 대궐 명품코스에서 '비지니스' 장이 열리다. [여주신라CC] 꽃 대궐 명품코스에서 '비지니스' 장이 열리다. 골프는 마음 맞는 사람끼리 함께 해야 더 즐겁고 스코어도 잘 나옵니다. 지난 4월 7일 여주신라CC 라운드에서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골프를 잘 하려면 자기관리 능력은 물론이고, 열정과 통찰력, 인내심에다 코스 매니저먼트 능력까지 필요합니다. 여기다 도덕성과 매너까지 요구하는 게 골프라니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 라운드 하는 것이 좋은 골프장을 선택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꽃 대궐 - ' 신나 신라 봄꽃 축제 ' 신라CC는 벚꽃이 만개할 때 가면 제일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골프장 진입로부터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무려 1,5Km에 이르는 장관입니다. 모든 홀의 페어웨이와 그린 주.. 더보기
내나라 골프여행, 우리 것의 진면목을 만나다! '사상초유' ' 셧다운' ' 사회적 거리두기'......생소한 단어들이 요즈음은 가장 자주 접하는 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 어디서 확진자를 마주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사태확산에 대한 종교집단을 향한 분노. 휴업에 가까운 재택근무로 고립되어 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무력감까지 . ​ 지금 평범한 일상은 더 이상 없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이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업무나 여행은 물론이고 외출과 외식 같은 일상생활도 쉽지 않습니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에서 신영복 선생은 여름징역은 옆사람을 37°C의 열덩어리로만 생각하게 해 가까운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고 고백합니다. 옆사람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 더보기
문경CC- 문희(聞喜)와 경서(慶瑞) 스토리가 있는 골프여행 ■ 1박2일 영남골프와 3박4일 호남골프 ​ 4박 5일간의 남도골프여행은 갑작스런 두 그룹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수도권 주변에서 라운드를 해오던 고교동창 친구들의 제안으로 1박2일 문경CC 일정을 잡았습니다. 몇일 후 해외 리조트 전문가와 골프여행사 대표의 제의로 호남지역 골프장 순회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광주를 시작으로 담양, 고창, 전주로 이어지는 4박5일이었지만 문경CC일정이 먼저 잡혀 광주는 함께 하지 못하고 담양,고창,전주 3박 4일을 함께 했습니다. ​ 문경CC 1박2일은 공기좋고 풍광좋은 골프장에서 17살 소년으로 돌아간 친구들이 많이 웃고 함께 뒹굴며 36홀을 돌았습니다. 호남골프는 서울에서는 세명이 출발해 광주와 전주에서 골프여행사를 운영하는 분들이 조인했습니다. 함께.. 더보기
하루 36홀에 도전하다! 고창 석정힐스 CC & 담양 레이나CC ■ 문경에서 고창으로 가는 먼 길 ​ 이틀간의 문경CC 힐링골프를 마치고 세 친구들은 서울로 떠났습니다. 서울과는 반대방향으로 30여분을 달려 점촌시 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갔습니다. 호남골프팀과 조인을 하려고 점촌에서 대구행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아뿔사 ㅠ 지금이 코로나 비상시국이란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30분에 한대씩 있다던 대구행 버스는 손님이 차면 출발하는 어느 가난한 동남아 국가의 교통시스템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수없이 봤던 인천공항의 주기장 모습, 하늘에 떠있어야 할 비행기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처럼 터미널을 가득 메운 버스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거의 3시간을 기다린 끝에 출발하는 버스에는 단 세명만이 탑승했습니다. 세명의 승객조차 지정석과 상관없이 띄엄띄엄 앉게 .. 더보기
호남 최초 코스인 익산CC 라운드와 전주 나들이 한해에 서른번 가까이 해외출장을 나가면서 전세계 수 많은 나라를 돌아 봤지만 부끄럽게도 전주는 초행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전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 맛과 멋의 도시로 알려진 곳, 전주 비빔밥, 한옥마을, 조선왕조의 태동 전주이씨, 한지...... 수 많은 키워드들이 전주를 대표하고 있지만 맛 보다는 멋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전주 출신들의 지인들을 생각하면 이 도시가 어떻게 그들을 키워내고, 넉넉한 심성과 멋을 가지고 살도록 했는지 이 곳을 잠시 둘러보면서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1박 2일간의 짧은 전주여행이었지만 전주 출신의 P대표와 함께 익산CC에서 18홀 라운드를 마치고, 한옥마을과 전주의 명승지를 둘러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른 새벽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