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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혼슈-동북부

[이바라키골프] 도자기 마을에서 만난 27홀, 마시코CC & 골프리조트

■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시코로 가다

일본 도치기현 남동쪽, 느지막한 산등성이를 따라 달리다 보면 작은 마을 마시코에 도착한다. 이곳은 일본 전통 도자기 ‘마시코야키’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골프만 치러 오는 곳이 아니다. 자연과 예술, 정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1975년에 문을 연 마시코 컨트리클럽(Mashiko Country Club)은 거의 50년 동안 숲과 함께 나이 들며 자연과 하나가 된 골프장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 코끝을 스치는 짙은 소나무 향과 흙 내음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요란하지 않고 겸손한 멋이랄까. 마치 오래된 도자기 가마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온기처럼 시간을 더할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곳이다.


 

■ 도쿄 근교에서 만나는 고요한 전원 풍경


여행지 선택 때 위치가 중요한데, 마시코 컨트리클럽은 나리타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가끔 일정표엔 ‘이바라키 마시코’라고 나와서 헷갈릴 수 있는데, 실제 주소는 도치기현이다. 

코스에 들어서면 멀리 닛코의 명산인 난타이산( Nantai)이 우뚝 솟아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장관이라는데, 봄에는 벚꽃이 가득하고, 여름엔 짙은 녹음이 가을엔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 겨울엔 맑은 공기 덕분에 선명한 그린이 펼쳐진다고 한다. 계절마다 수묵화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란 설명이다.

 


  27홀, 세 가지 코스가 만드는 다채로운 도전

마시코 컨트리클럽은 야시오(Yashio), 사기소(Sagisō), 사쿠라(Sakura) 3개 코스로 총 27홀을 갖추고 있어 매일 와도 지루할 틈이 없다.  대부분 평탄한 지형이라 초보도 부담 적지만,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꽤 영리하게 배치돼 고수도 쉬운 코스는 아니다,

야시오 코스는 길고 탁 트인 페어웨이가 특징. 
롱 히터라면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맘껏 시도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사기소 코스는 철저한 전략 코스.
벙커와 해저드 사이 샷 하나하나 신중하게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쿠라 코스는 홀마다 바뀌는 시야가 매력적이다. 늘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만큼 성취감도 크다.  
이 중 시그니처 홀은 사쿠라 코스에 있는데, 아름다운 경관 뒤 숨겨진 날카로운 전략이 끝까지 마음에 남을 것이다.

 


 

■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골프 & 스테이’ 환경

 

골프 후 휴식도 여행의 핵심이다. 마시코 컨트리클럽은 클럽하우스와 붙어 있는 호텔을 운영해 이동이 편리하다. 
라운드를 마치고 조금만 걸으면 객실로 돌아갈 수 있어 피로가 훨씬 덜하다. 객실은 싱글, 트윈, 트리플까지 다양하게 있다. 

특히 여성 골퍼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대욕장 시설 때문인데, 개별 칸막이로 분리된 세심한 구조와 삼면경 화장대가 있어 편하다.

밤이 되면 호텔 투숙객 전용 바로 가서 무제한 음료(노미호다이)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원한 맥주나 하이볼 한잔 하며 라운드 후 동료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귀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도치기 현의 신선함 가득한 미식 경험


마시코 컨트리클럽 레스토랑은 도치기산 신선한 식재료를 쓴다는 걸 자랑한다.  저녁 식사에 나오는 스키야키와 카이센동은 시각부터 사로잡고, 윤기 흐르는 소고기 마블링과 질 좋은 해산물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린다. 


점심도 현지 특산물로 만든 정갈한 가이세키 스타일 요리로 구성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깔끔함에 감탄한다.
꼭 맞 봐야 헐 건 수제 애플파이다. 사과 향이 은은해 여행 선물로도 인기 만점이다.



  특별한 팁과 주의사항

마시코 컨트리클럽은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도전 프로그램인 < 철인 45홀/99홀 도전 프로젝트> 가 있다. 5월 1일부터 7월 31일, 월~목요일 사이에 하루 45홀 플레이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27홀 라운드 & 중식후 18홀 라운드를 진행한다. 

 

 

중국 하이난 섬에 있는 미션힐스에서 진행하는 골프마라톤과 유사하지만, 강도는 더하다. 미션힐스는 사흘간 총 90홀( 이틀간 36홀씩에 마지막날 18홀)을 라운드 하지만 이곳에서는 108홀 라운드( 하루 45홀씩 이틀+마지막날 18홀) 하니 극한 체험이 쉽지 않다. 완주할 경우  ‘철인 오리지널 아이언 태그’를 받을 수 있다. (단, 2~3인 플레이 시 가능)

 

주의사항
식당 내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김치, 사발면 등 개인 음식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니 현지 음식을 즐기길 권한다.
시간 관리 : 마지막 날 18홀 라운드 시 비행기 시간에 맞춰 홀아웃해야 할 때도 있으니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여름철 쾌적한 시설 : 6월부터는 카트 에어컨 완비로 더운 일본 여름에도 시원하게 라운딩할 수 있다


  나가며....

마시코 컨트리클럽에서의 시간은 ‘마음을 닦는’ 여행이었다. 억지로 꾸민 화려함 대신 50년에 걸쳐 다듬어진 자연스러운 아우라가 코스마다 배어 있었다.

라운드가 끝나고 여유가 된다면 근처 마시코 도자기 시장이나 고즈넉한 서명사(Saimyo-ji) 산책도 추천한다. 골프, 예술, 휴식이 완벽히 어우러진 경험이 될 것이다. 

 

도자기처럼 단단한 땅 위에서 안정된 샷을 날리고, 숲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시간. 이번 시즌 복잡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마시코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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