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스페인 바로셀로나 까지 14시간 반을 날아 왔다.
“ 7박 9일, 4개 호텔, 4개 항공편, 4개 골프장 라운드, 700Km 버스이동, 6개의 기념비, 13개 레스토랑, 플라멩고쇼......”
현지 파트너는 참가자 8명의 현지 행사비용이 항공료를 제외하고 5만 유로라고 엄살을 부린다. 1인당 1,000여만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마중물 치고는 작지 않지만 우리도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다.


스페인은 처음이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섞인 혼종성이 유럽 대륙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단다. 카탈루나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돌아 보는 일정이 기대된다. 바로셀로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 답게 곳곳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그의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꿀을 바른 대구에 쌀로 빚은 바로셀로나 맥주 맛이 일품이다. 한국에서는 기상해야 할 신 새벽에 잠자리를 찾아 호텔로 들어선다.


------------------------------------
"We got it!"
스페인 파트너의 환호성이었다.
동반자가 휴대폰을 놓고 온 후 찾았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바로셀로나에서 말라가로 오는 국내선 비행기에서 수하물이 바뀌어서 한바탕 소란후 극적으로 다시 찾았을 때. 그의 탄성은 높고도 길었다.
"We got it!"은 "잡았다!"란 의미가 더 강한데... 우리가 스페인 골프팸투어와 상품화 기회를 얻은 건 큰 행운을 잡은게 아닐까 싶다.


바로셀로나에서 가진 두 번의 라운드는 인상적이었다. 카미랄 스타디움코스 (Camiral Stadium Course) 는 세계 100대 코스와 스페인 3위에 랭크된 코스답게 멋진 곳이었다. 비가 내려 온전하게 코스를 즐기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비에 젖은 그린 스피드가 11피드였다. 세상에.....



오늘은 코스 레이아웃도 분위기도 전혀 다른 안달루시아 말라가에 있는 코스에서 플레이했다. 아시엔다 링크스 코스( Hacienda Links Course).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코스타 델 솔 - 태양의 해변을 따라 전개되는 이 링크스 코스는 아름다우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골프장이다.


5번 홀에서 내려다 보이는 빛나는 지중해와 영국령 지브롤터 해협, 그 옆으로 멀리 아프리카 모로코도 보인다. 아프리카와 이베리아반도 두 대륙과 세개 국가를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샷 하는 순간은 말 그대로 인생 샷이다.


이베리아반도와 아프리카 사이 바닷길이 고작 13Km거리. 이슬람세력이 저 바다로 건너와 800여년간 스페인을 지배하며 큰 영향력을 남겼단다. 서진하는 이슬람 군사들이 지브롤타 해협을 건너는 함성이 들리는 듯. 역사의 현장에서 샷 하는 행운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 ( 계속 )






스페인 골프 팸투어 후기

⛳ 스페인 골프여행 안내
스페인골프투어
스페인골프여행, 바르셀로나골프여행,카탈루나골프, 안달루시아골프, 말라가골프여행,마드리드골프, 지중해골프여행안내, 골프여행상품 안내
www.spaingolf.net
'특수지역골프 > 유럽&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골프] 바로셀로나 & 코스타델솔 말라가 골프여행 후기 (4) | 2025.03.30 |
---|---|
[터키골프] 안탈리야 벨렉골프- 터키장박골프 All 인클루시브 특가 (2) | 2024.08.30 |
[터키골프] 골프 파라다이스를 다녀오다-안탈리아 벨렉 골프여행 후기 (2) | 2023.11.06 |
⛳ [튀르케골프] 골프천국 튀르케 안탈리아 벨렉 Turkey Belek (1) | 2023.10.15 |
[터키골프] 골프천국 터키 안탈리아 벨렉 Turkey Belek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