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골프/홋카이도

[북해도골프] 오감 만족! 북해도 사호로 골프여행 (답사후기)


북해도 골프여행? 

북해도 골프여행은 숙박 형태별로 리조트형과 호텔형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권역별로 다운타운 골프- 삿포르 시내골프. 치토세골프. 노보리뱃츠, 사호로 오비히로. 쿠시로 등으로 나뉜다. 각각 장단점들이 있다.

 

다운타운 골프 상품

삿포르 시내나 치토세 시내 호텔에 투숙하며 한 시간 안팎으로 이동하면서 두세개 골프장을 이용한다. 골프장 수준에 따라 상품과 금액 스펙트럼도 다양하고 넓다. 니돔, 브룩스, 고젠수이, 가츠라 등 최상급 코스 3곳 이상을 이용하는 상품이 최고급, 최고가 상품이다.


치토세 골프는 신치토세 공항 부근이라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고 금액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신치토세공항CC, 유니토브, 썬파프. 기타히로시마 CC 등을 이용한다.

 

노보리뱃츠 온천 골프여행도 인기가 높다. 온천지역에 위치한 좋은 숙소를 이용하고 2~3개 코스를 이용한다.

 

리조트형 골프

이동 없이 리조트 주변의 코스를 이용하는 형태로 대표적인 곳이 루스츠, 니세코힐튼, 사호로, 샤토레제 등 휴양을 겸하는 골프여행 형태다. 니세코도 훌륭하다.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두 곳 36홀 코스를 이용한다.  루스츠는 54홀 코스가 있어 주목을 끌지만 너무 크고 넓고 복잡하다. 북해도에 처음 오는 팀이 많이 이용하고, 대형 패키지 여행사에서 주로 많이 판매해 일명 도떼기시장이란 평가도 받는다. 

 

니세코 골프장에서 바라보는 요테이산


사호로(오비히로 ) 골프 상품은 가성비 뛰어난 온천 & 리조트 골프여행 상품이다. 이 포스트의 주인공이다. 아래에 지난주 다녀온 답사 후기를 자세히 안내하니 끝까지 살펴 봐 주시길^^ 

( 아래 내용과 사진은 2023년 5월 15일~ 18일까지 사로호 리조트에 묵으면서 사호로CC와 홋카이도클래식 오비히로 골프장에서 라운드한 내용입니다.  6개월 가까이 눈속에 있던 잔디가 아직 완전하게 활착하지 못한 상태라 코스 사진이 조금 아쉽지만 6월이면 정상화 된다고 합니다 ) 

 



사호로 골프 & 리조트

 

신이 선물하신 5가지 감각- 눈, 귀, 코, 입, 촉각  어느 것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삶의 질은 떨어진다.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이라야 더 즐겁고 행복하다,

북해도 사호로 골프여행은 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킨다. 북해도라고 해서 다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호로 골프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오감여행.  그 즐거움을 하나씩 살펴보자.

 

1. 피로한 눈을 씻다 - 안구정화

북해도의 높고 푸른 하늘과 페어워이를 따라 도열해 있는 자작나무 숲의 초록 향연이 몹시 아름답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빛을 보며 온 우주를 품는다. 눈으로 먹는다는 정갈하고 컬러풀한 일본 음식 앞에 눈이 호강한다.

 

2. 자연의 소리에 귀를 씻다.
깊은 숲속 짙은 녹음을 가르는 상쾌한 바람 소리. 조용한 숲속 코스에 울려 퍼지는 드라이버 티샷과 우드 샷 소리가 청아하다. 신 새벽 창문을 열고 맞이하는 청명한 공기와 함께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이 어떤 명곡보다 감미롭다.

 

3. 눈로 먹는다는 일본음식 - 미식기행
일본 음식은 대체로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초원에서 방목한 소들이 생산한 북해도산 유제품 맛은 일품이다. 신선한 북해도산 해산물과 대게 요리는 말할 것도 없다. 아침은 일본식 세트 메뉴( 화식정찬), 저녁은 퓨전 뷔페식 혹은 일본식 카이사키 요리가 제공된다.

 

4.  온몸으로 느끼는 노천온천의 즐거움.


온천수는 라운드 후 피로를 풀어주는 특효약이다.  새벽 4시면 동이 트는 북해도의 새벽은 찬란하다. 노천온천에서 ​눈부신 새벽 햇살을 받으며 온몸에 스며드는 온천수의 따뜻함을 즐기는 일은 북해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일본 열도가 불덩이 위에 있다고 해도 모든 곳에 온천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북해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호로 골프코스
Sahoro Country Club /  사호로 컨트리 클럽

 

홋카이도 중부에 위치한 리조트와 18홀 골프장을 갗춘 곳으로 자연 풍경이 빼어나고 온천이 훌륭하다. 골프장은 여느 리조형 골프코스가 아니다.  울창한 삼림에 둘러 쌓인 파크형 18홀 골프코스다.  

 

1975년 개장한 유서 깊은 코스다.  오래전 지어진 클럽하우스는 소박하다.  고도성장기에 건설된 코스답게 넓고 웅장한 코스레이아웃이 인상적이다. 페어웨이 주변에 도열한 아름드리 나무와 조경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웅변하고 있다 . 

 
코스규모 : 18홀 / Par72  전장은 6,928YARD로 제법 길다.

 

라운드 중에 노루와 사슴 무리를 많이 만날 수 있다. 잠시 클럽을 놓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한두 마리가 이닌 야생동물 무리와 함께하는 이색 골프 라운드가 즐겁다.


새벽 4시반이면 해가 뜨지만 ​첫 티업은 08시이다.  자본의 논리대로 운영한다면  4시 반 이전에 첫 티업이 시작되겠지만 08시 티업을 시작으로 11시경 마지막 조가 출발하면서 라운드는 끝이 난다.   우리처럼 2부 티업은 아예 없다.   

 

일본의 대부분 골프장은 전반 9홀 종료후 50여분 정도 점심시간을 가지고 후반 9홀을 진행하는데 북해도는 중간 휴식이 없이 18홀 쓰루 플레이로 진행한다.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카터는 5인승 엔진기동 방식으로 직접 운전한다.  빠른 이동을 원하는 우리 골퍼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1자동/리모콘 방식이 아니라 다행이다.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모콘으로 이동시키지 않더라도 카터이동 때문에 불편한 일은 없다. 

벙커 : 그린 주변은 물론 페어웨이 웨이스트 벙커도 제법 많다. 모래 상태가 좋다. 부드럽고 채가 잘 빠져나간다.  

 

사호로 골프장 2번 홀 ( 파5 ) 



홋카이도 클래식 오비히로 골프클럽 / Hokkaido Classic Golf Club Obihiro

30여분 거리에 있는 36홀 규모의 홋카이도 클래식 오비히로 코스를 함께 이용한다. 한곳에서반복해서 라운드 하는 단조로움 피할 수 있어 좋다.

 

홋카이도 클래식 오비히로 코스는 북해도 초고급 멈버십 코스인 홋카이도 클래식 CC 그롭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품격이 느껴지는 북해도 중부의 중상급 코스이다.   

 

36홀 코스로 클래식과 메이플 코스가 있다. 클래식 코스가 조금 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5인승 엔진 기동 방식 카터로 페어워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라운드할 수 있다.

 

ㆍ 36홀 골프장으로 관리상태는 상급임
ㆍ 자작나무 숲 조경이 일품이다.
ㆍ 북해도 골프장 이름에 클래식 포함된 곳은 중상급 이상의 토너먼트 가능한 골프장이다.
ㆍ사호로 호텔서 숙박하고 사호로cc 번갈아 치면서 장기 숙박이 가능하다.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했다. 


규모 : 36홀 / Par145 / 페어웨이:켄터키 블루 글라스 /  그린:벤트 글라스 펜 크로스이다.


비가 내려서 라운드를 멈출까 고민하다 비를 피해 대기하면 거의 6시간 만에 18홀을 마무리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질퍽대지 않는다. 페어웨이도 그린도 배수가 훌륭하다.

 

그린은 다소 느린 편 이다.  옛날 코스답게 그린은 그리 크지 않다. 일명 호떡그린이다. 투 그린을 운영하고 있고 그린에 기복이 별로 없이 평평한 편이라 온 그린 하면 쓰리 펏을 범할 위험은 많지 않다.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아 좋다.

 

이날 날씨가 궂어 못해 홋카이도 클래식 오비히로 골프장 사진이 그리 좋지 못하다.  홈페이지에서 사진 몇장을 모셔왔다.

 

 


사호로  리조트


사호로 리조트 맞은편에 클럽메드 삿포르가 있디  "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 와 "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 를 모토로 한 세계적인 리조트 체인이다

클럽메드 리조트는 전세계 유명 관광 & 휴양지 중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삿포르 클럽메드가 바로 사호로 리조트 맞은 편에 있다. 사호르의 입지가 얼마나 훌륭한 곳인지를 웅변한다.

 

 

사호로 리조트는 지은지 오래된 곳이라 설비는 조금 낡았지만 일본 리조트답지 않게 넓은 방이 쾌적하고 좋다. 침대 외에 소파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동반자와 담소를 나누며 차 한잔을 하거나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어 좋다.

 

 

 

 

 

이곳은 무엇보다 식사가 훌륭하다. 조식은 일본식 정식 뷔페로 제공하고, 석식은 화식과 양식 퓨전식으로 제공한다. 북해도산 대게도 푸짐하다. 홋카이도 클래식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더없이 훌륭한 성찬이 된다.

 

 

 

송영차량 :  공항-리조트 / 리조트-골프장간 왕복 송영차량 ( 24인승 차량으로 넓직하고 쾌적하다) 

 


 

서너 번 골프치러 기백만원 들여 새벽 비행기 타고 왜 가느냐고?

북해도 골프여행은 좋은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것 만으로는 반쪽 여행이 될 수 있다. 이곳 골프 여행의 진수는 복합적인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코스에서 라운드하며, 안락하고 편안한 숙소와 수질이 빼어난 온천욕, 신선한 식재료로 준비한 맛난 음식으로 식도락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클럽메드 리조트에서 처럼 대자연 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이것이 북해도 골프여행의 진수이다. 북해도 사호로 골프&리조트가 보장 한다.

 

페어웨이에 잡풀도 디봇 자국도 하나 없고, 벙커와 페어웨이를 면도날로 절단한 듯 분리하고, 유리 그린으로 재미를 더하는 골프장을 원하면 국내 최상급 골프장으로 목적지를 바꾸시라. 북해도에 그런 코스는 없다. 멤버가 동반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최상급 코스 서너 군데도 완벽한 관리를 자랑하지는 않는다. 북해도 골프여행의 복합적인 매력과 멤버십 프라이드를 자랑할 뿐이다.


우거진 삼림 속 코스에서 진행하는 라운드는 마치 삼림욕을 하는 듯 하다. 5월 중순 연초록의 신록이 뿜어내는 피톤치드(phytoncide)가 청량감을 더해 준다..녹음이 더 짙게 우거질 7월 8월에는 더운 날씨라 해도 건조한 기후와 함께 청량감을 더해 주어 쾌적하게 라운드 할 수 있어 좋다. 

 

PS :  7월 중순부터 사호로 리조트에 한국인 직원을 파견해 고객지원에 나선다. 소통에 큰 문제가 없고, 긴급한 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어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다.

 

 


 

 

2024년 여름 북해도 골프여행

- 사호로 골프 & 리조트 여행상품 보기 (클릭) 

 

 

 

  OK골프/더존투어(주)
Tel : 1644-6578
www.golftour.biz  

카카오톡으로 문의하기

 



사업자 정보 표시
더존투어(주) | 최은정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797-2번지 뉴코아백화점 9층 | 사업자 등록번호 : 128-86-16196 | TEL : 02-1600-6578 | Mail : bettertour@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경기 제5348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