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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규슈-미야자키외

[후쿠오카골프] 와카미야골프클럽 & 토라노유 료칸 답사후기

  썬골프 리조트 와카미야코스

SUN GOLF RESORT WAKAMIYA COURSE
(구: 와카미야골프클럽/ 若宮ゴルフクラブ )

 

 
와카미야CC에서 라운드가 예정된 날 ( 2024년 1월 12일) 아소도큐 골프 리조트에서 새벽을 맞았다. 아소 활화산에서 쏱아지는 온천수에 몸을 풀고 나섰다. 몸 상태도 기분도 최적이다.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까지 차량으로 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정속운전이 살짝 답답하기도 하지만 감시 카메라도 없는 도로를 정규속도로 주행하는 일본인들의 준법정신은 높이 살만하다.
 

 

 
이동의 지루함도 녹색 그린을 보는 순간 새로운 기대로 부푼다. 네명 모두 녹색마약에 취한 충증환자들이다.


🔹  코스개요 :  18홀 / Par 72 / 6,702YARD
🔹  Out 코스(9홀) / In코스(9홀) / 1977년 개장 

 

 

 

 

우리는 구마모토 아소도큐CC를 돌아보고 오느라 구마모토에서 2시간 넘게 이동했지만 와카미야 골프클럽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50여분, 시내에서는 30분거리 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요건이 아주 좋은 곳이다.
 

 


 
2024년 1월 12일 오후 12시 30분 티 박스에 올랐다.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1월6일) 과 대한(1월 20일) 사이였는데 후쿠오카 날씨는 영상 10도 정도.  물론 서울이 아주 추운 날씨가 아니었으니 이곳도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해를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바람이 없어 한국의 이른 초봄 같은 느낌으로 첫 샷을 한다. 

 

🔹1번홀 : 파 4 /342 Yds

 
페어웨이와 러프는 조선잔디 (일본에서는 고려잔디라고 한다. 중지의 일종) 라 누렇게 변색했다. 페어웨이는 녹색 염료로 푸르게 화장(?)을 헸다.  한결 보기도 좋고, 볼을 어디로 보내야할지 금방 알수 있오 샷하는 기분이 다르다.

 

 
투 그린을 운영하는데, 두개의 그린중 하나는 양잔디(벤트그라스)와 하나는 조선잔디 (고려잔디) 이다.  티박스 홀 안내 표식한 하단의 KG와 BGKorea Green (고려잔디) 과 Bentgrass Green (벤트글래스 그린)를 뜻한다 . 
 
 

🔹2번홀 : 파4 /367 Yds

 

몇 몇 도그랙 홀에서는 핀이 보이지 않아 처음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살짝 당황한다. 그렇다고 공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난코스는 아니다.  카터에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고 한글을 지원해 초보 골퍼들도 캐디 없이 무난하게 플레이를 즐 수 있는 코스이다.

 

 

 


🔹 5번홀 : 파 4 /396 Yds

 

5번 홀 앞에 오면  커다란 글씨로 ' 1 시간' 이란 간판을 볼 수 있다.  일본어를 몰라도 대강 그 뜻은 짐작할 만하다.  티업후 1시간 이내 이곳에 도착했으면 정상 플레이를 한 것이고, 그 이상 소요되었으면 지연 플레이니 서둘러 달라는 안내문이다.  세계 어느 골프장이건 지연 플레이는 최악의 매너인 모양이 보다.   < Play Fast  > 아놀드 파머의 골퍼가 지켜야할 10계명중 제 1계명이다. 

 

마운틴 코스라 해도 야트막한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코스 고저 차이가 30m 미만이란다.  대체로 평탄한 코스라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라운드 할 수 있다. 

 
 

 

5번 홀 옆에 그늘집이 있다.  인건비 비싼 일본 골프장에 그늘집은 대부분 자판기만 있는데 주모(?)가 있어 반갑다.  춥지 않은 날씨지만 따끈한 정종 한잔에 어묵탕 한 그릇으로 겨울 골프의 정취를 즐겼다.

 


 

🔹 6번홀 : 파 4// 318 Yds

 

여느 일본골프장 처럼 이곳에도 페어웨이 곳곳에 나무가 심어져 있다.  마운틴 코스라 워터해저드를 만들지 못하는 대신 나무를 심어 시야를 방해(?)하고  코스 난이도를 조절 하고 있다. 

 

 

이 홀에는 그린 주변에도 아름드리 나무가 있어서 왼쪽에 그린을 공략할 때는  나무가 걸리면 천상 펀치샷으로 굴려야 하는데 거리 조절이 쉽지 않으니 고약한 녀석이다. 

 


 

🔹 7번홀 : 파 4 /402 Yds

 

아웃코스는 평평한 홀이 많아 전반적으로 쉬운 듯 한데  핸디캡 1번홀이 이 코스에 있다. 7번홀이다.  Par4 미들 홀인데 전장이 439yard로 무척 길다. 내리막이라  거리 부담은 적은데 페어웨이가 좁고 좌도그래 & 블라인드홀이다.   드라이브 샷은 오른쪽 언덕을 향하는 것이 세컨샷에 유리하다.  왼쪽은 조금만 휘어도 OB ! 
 

 


🔹 8번홀 : 파 5 / 493 Yds

 

두 그루의 나무가 사이 좋게 나란히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다.  멋진 풍광을 연출하지만 천하의 밉상이다.  드라이브샷을 어디로 보내야할지 고민이다.   왼쪽을 보내자니 OB 가 걱정이고 오른쪽으로 보내면 나무를 넘겨 투온 공략은 어려워진다. 
 

 


🔹 9번홀 : 파 3 / 199 Yds

 
이 골프장의 시그니쳐홀 ( 가장 아름다운 홀은)  홀이다. 긴 파3홀 ( 199yard) 로 대개가 드라이버를 잡는다. 
 

 
티박스에서 그린을 바라보면 긴 거리에다 앞에는 큰 연못이 있어 긴장감이 들 수밖에 없는 홀이다. 경관이 뛰어 난 홀을 즐기며 전반을 마무리 한다.


 
 
 

🔹 10번홀 : 파 5  459 Yds

 

10번홀 (Par5, 459yard)은 우측으로 깊은 절벽이 있어 좌측의 경사를  보고 샷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코스는 아웃 코스에 비해 조금 더 까다로운 느낌이 든다. 
 

 
카터는 5인승으로 엔진 기동방식이다.  리모콘으로 작동할 수 있어 캐디가 없어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페어웨이 진입은 날씨와 연령 비용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들어갈 수 도 있고 못들어갈 수도 있다.  ( 진입이 허용되어도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12번홀 : 파4  / 410 Yds

 
 

🔹 13번홀 : 파 3  / 353 Yds

 

 

13번홀 그린 옆으로 신칸센이 보인다.  가끔 열차 소리에 깜짝 놀라 퍼팅 실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홀이다  왼쪽에는 큰 연못이 자리 잡고 있어 자칫 방심하다가는 낭패를 볼수 있는 홀이기도 하다.

 
 

🔹 15번홀 : 파 4 /  384 Yds

 

앞서 설명한대로 투 그린을 운영하는데 그린의 잔디가 다르다.  오래전 건설된 골프장 답게 그린은 호떡그린이다.  그린 크기는 비교적 작고, 언률레이션이 거의 없어서 온 그린후에 쓰리펏을 범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목표 면적이 좁아 100야드 이상에서 정확한 온그린이 쉽지 않고 그린 주변에 많은 벙커가 포진하고 있어 호락호락 하지 않다. 

 

🔹 17홀 : 파 5  / 500 Yds


🔹 18번홀 : 파 4 /  346 Yds

 

마지막 18번 홀도 우도그래그 블라인드 홀이다.  그나마 페어웨이가 조금 넉넉하고 오른쪽으로만 보내지 않으면 큰 무리는 없다.  그래도 핸디캡 6번 홀로 방심하면 안된다.  여기서 파 이상의 스코어를 얻어야 와카야미 코스를 좋은 골프장으로 기억하고 갈테니 더더욱 주의하시라 !! 

 
 

 
대도시 후쿠오카에서 30분. 푸른 자연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삼림욕을 즐기러 오는 골퍼들도 많단다. 젏은 MZ 세대 골퍼들도 많다. 클럽 하우스와 레스토랑, 사우나, 연습장등의 부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대욕장도 훌륭하다. 
 

와카미야 골프장 전경 ( 홈페이지에서 캡쳐 )

 
일본에는 약 2,400여개의 골프장이 있고, 후쿠오카현에는 54곳의코스가 있다. 이중 와카미야 GC는 중상위권 정도의 골프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후쿠오카에는 유일한 36홀 코스를 보유한 Fukuoka Kokusai CC (후쿠오카 국제CC / 별도 포스트 참조 )를 비롯해 다양한 코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미야와카 토라노유 료칸  (宮若 虎の湯)

 
골프여행은 좋은 골프코스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이 쾌적한 숙소와 맛있는 음식이다.  골프여행에서 꼭 고려해야 할 세가지 요소이다.  일본골프는 여기에다 온천을 더해 4박자를 맞추면 만족도는 더 높아진다.   

와카미야골프장에서 5분 거리 ( 직선거리 500미터 )에 수질 좋은 온천을 자랑하는 현대식 료칸 토라노유가 있다.  

 

 

 
이 곳에는 각 방에 온천수를 끌어와 대욕장을 오가는 번거로움 대신 호젓하게 방애소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온천수가 훌륭하다.  일본 환경성에서 인증한 수질을 자랑한다.  
 

 

 

조식과 석식은 호텔 뷔페로 제공하고 있어서 ' 눈으로 먹는 음식'이란 일본요리에 살짝 거부감이 생긴 골퍼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그득하고 인터내셔널 퓨전음식을 다양하게 준비해 어떤 입맛 까다로운 골퍼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로미호 다이 ( 90분간 주류 무제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비지니스 골프에서 격조있는 식사를 원하면 별도의 건물에 있는 프랑스레스토랑과 일본식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근사하고 멋진 정찬이 될 것이다.   

 

 

 
  미야와카 토라노유 료칸
https://miyawaka-toranoyu.com/
 
 

  와카미야 골프클럽 안내영상


 

OK골프/더존투어(주)
Tel : 1644-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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