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석 마쓰야마 주라쿠 온천호텔과 마쓰야마 골프 답사후기

" 올해 일곱번째 일본에 왔다. 

모두 새로운 골프 목적지와 팬데믹 이후의 골프장들을 둘러보기 위해 온 답사여행이었다. 도쿄 나리타, 고베, 홋카이도,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 모두 훌륭했지만..

마지막으로 온 곳에서 더 큰 가능성과 희망을 본다. 숨어 있던 보석을 찾은 느낌이다. 시코쿠 섬의 마쓰야마이다.  

제주항공이 올해 3월 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알려지지 시작한 곳이지만 온천 매니아들에겐 오래전 부터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도고온천이 있고 천수각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마쓰야마성이 있다. 100년전의 전차를 타고 고즈녁한 시내를 관광할 수도 있다.

7500만년전 공룡이 노닐던 쥬라기 시대에 형성되었다는 온천지역에 자리 잡은 라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쥬라식 스파 & 주라쿠 온천 호텔

호텔 입구로 들어서면 낯선 모습에 살짝 당황한다. 신발을 벗어야 한다.  로비로 들어서면서 신발을 벗어 보관함에 넣고 맨발로 카운터로 이동한다. 그 흔한 슬리퍼도 없다.  바닥 재질이 뭔지 알 수 없지만 촉감이 좋다. 우리 온돌 같은 따스함이 느껴져서 좋다. 맨발의 자유로움은 호텔 외부로 나가기 전까지는 계속된다.  첫 느낌 부터 좋다.

 

 

 

 

주라쿠호텔은 2년 전에 개관해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하다.  총 61개의 룸이 있고, 룸 내에 온천탕을 갖춘 방과 노천탕까지 갖춘 패밀리룸 (스위트룸)이 각각 5개씩 있다.

 

 

 

스탠다드 트윈 룸 

 

 

시몬스 침대가 쾌적하다.  스탠다드 룸의 침대가 큼직해서 좋다.  어매니티는 치솔만 기본 비치하고 추가필요품 ( 면도기, 마스크, 빗, 크림 ,실내양말 등)은 카운터 맞은편에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다.

 

스위트 & 패밀리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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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미터 지하에서 분출하는 온천

가장 높이 살만한 이 호텔의 포인트이다.  7500만년전 공룡이 노닐던 쥬라기 시대에 형성된 온천. 그래서 이곳의 이름이 " 쥬라식 스파 & 리조트 주라쿠 호텔" 이란다.

 

 

깊이 2,000미터에서 뽑아 올린 원천수 온도는 50도. 어떤 온천은 데운 물을 희석하는 곳도 있다는데 이곳은 온천수를 오히려 식효서 원천을 그대로 공급하니 수질과 효능이 빼어나단다. 신경통이나 근육통 치유에 효과가 크다고...

 

 

원천을 이욯하는 좋은 수질 외에 테마형 설비도 훌륭하다. 동굴, 침형, 수중 산책탕 등 다양한 테마 노천탕이 있어 한 곳씩 옮겨 다니며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벽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한번씩만 입욕을 허용하는 곳과 달리 이곳 투숙객은 무제한 입욕이 가능하다. 보통 세번씩 온천을 즐긴단다.새벽에 한번, 라운드 후와 저녁식사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녀 오면서 세번정도 온천을 즐긴다. 겨울 일본 골프여행의 진수를 오롯이 만끽 할 수 있어 좋다,

 

 

 

 

가족탕은 독툭하고 매력적이다. 가족들이나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으로 욕탕과 노천탕 및 핀란드식 사우나까지 있다.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욕탕 옆애는 별도의 방에 마련된 휴게 공간이 있다. 잠시 쉬면서 음료와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기 좋다. 온천욕후 몰려오는 노곤함에 잠시 눈을 붙이며 꿀잠을 즐길수도 있다. 총 다섯개의 가족탕이 있다.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2~3시간에 사용료는 4천~5천엔이다. 동성간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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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먹는 일본요리

아침은 일본식 뷔페이다. 음식 종류가 많고 맛이 있다. 연어구이와 어묵을 숫불에 규운 요리가 맛이 있었다,

 

 

자녁식사는 카이세키 요리이다. 생선 덥밥에 여러가지 일본식 요리가 제공된다, 작은 식기 하나 하나에 담긴 음식이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 이러니 일본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나왔겠지. 양이 많아 보이진 않는데도 욕심을 내면 과식하고 만다.

 

 

체크인 때 저녁 식사시간을 묻는다. 예약한 시간에 식당으로 가면 한상 그득히 차려져 있다. 사흘 투숙할 경우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날이 갈수록 메뉴는 조금 더 푸짐해지고 고급스러워진다.  생맥주 맛이 일품이다. 나같은 맥주 매니아가 욕심을 내기에는 맥주 값이 조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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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쉼터

본관 2층에 조욯한 쉽터가 있다. 원두커피 머신 한대가 고객을 기다린다. 물론 무료이다

 

여기보다 더 나은 쉽터는 투숙겍에게만 개방되는 곳으로 우리나라 찜질방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휴게 공간이 있고,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이렇개 노트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카페도 있다. 투숙객에겐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소프트 드링크와 커피와 모든 음료도 물론 무료이다.

 

 

 

무료 셔틀버스 

 

호텔 위치가 시내중심에서 40분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시내 관광을 위한 투숙객을 위해 하루 5회 약 2시간30분간격으로 운행을 한다.   일반 관광객과 골퍼들과 함께 온 비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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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 먹거리 

호텔 맞은편 50,미터 앞 대형 쇼핑션터와 대형약국  & 수퍼마켓이 있어 음료, 주류나 간식 외에 기념품이나 일본여행 때 많이 구매하는 여러가지 약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골의 작은 도시라 그런지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에 비해 저렴하다. 옆에는 푸드코트 까지 있어 신선한 해산물 오리까지 즐길 수 있다, 쇼핑을 위해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

 

 

 

카운터 직원의 아주 초보적인 한국어 구사능력과 훌륭한 AI 통역기가 언어문제로 인한 소통걱정이나 불편함을 잠재운다.

 

 

 

 

사/족/

지금까지 수많은 골프장 인스펙션 출장 떼는 숙소와 관광지는 늘 뒷전이었다. 큰 관심이 없었다.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와 골프장 답사 때도 그랬다.   이번에는다르다.  반대다.  소개 순서도 골프장 보다 숙소가 먼저다 . 그만큼 매력적이고 좋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마쓰야마 골프여행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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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야마 골프여행후기

🔹1편 - 숨은 보석 마쓰야마 주라쿠 온천호텔
     https://golftour.tistory.com/857

🔹2편 - 여유만만 마쓰야마CC
     https://golftour.tistory.com/859

🔹3편 - 마쓰야마 국제CC 외 북부코스들
     https://golftour.tistory.com/860

🔹4편 - 오쿠도고 온천호텔 & 시내관광
     https://golftour.tistory.com/861

■ 참고
🔹온천과 감성도시 마쓰야마에서 즐기는 겨울골프
    ​​​​​​​ https://golftour.tistory.com/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