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골프] 인도네시아 발리ㅡ허니문에서 골프로

인도네시아 발리ㅡ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
허니무너들이 많이 찾던 곳에
이제 골퍼들이 찾아옵니다.

7,8월 최고기온이 27도 정도에 건기라 습하지 않아 라운드하기 최적의 날씨입니다.

두 해전 왔을 때는 많이 더웠습니다. 그때는 겨울이었고 여름이 시원한 이유를 이번에 알았습니다. 여기는 호주와 가까운 남반구란 사실, 호주의 겨울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고 합니다. 남반구 겨울 바람이 에어컨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

발리ㅡ허니문에서 골프로

발리에는 네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최상급 수준의 발리내셔널CC와 발랑안해변에 위치한 뉴쿠타CC, 열대 정글속의 한다라CC 그리고 파3코스인 파완다가 있습니다.

▣ 발리 내셔널 골프장 Bali National Golf Course

발리내셔널CC는 참 재미있습니다. 빠른 그린 스피드와 절묘한 레이아웃. 아름다운 풍광이 인상적입니다. 잘 관리된 코스와 세련되고 친절한 캐디까지 최고 코스 답습니다.

누사두아 해변 가까이에 있어서 바닷가를 따라 즐비한 리조트와 빌라에 묵으면서 아름다운 발리를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락 바에서 밤바다의 파도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잔을 곁들이는 것도 발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 발리 한다라 골프장 Bali Handara Golf Course

한다라CC는 해발1300 여 미터 고지대 밀림속에 위치한 18홀 정글코스입니다. 구름이 산중턱을 휘감아 돌고 아름드리 나무들과 형형색의 꽃들이 선계인 듯한 풍광을 연출합니다.

고지대 산속이라 떡잔디이고 관리상태는 조금 떨어지지만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곳입니다.

발리섬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덴파사공항에서 두시간 반 이동해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가는 길에 우붓에 들리거나 골프장내의 리조트나 빌라에 하루 묵는 것도 좋습니다.

고지대 정글 칠흑같은 어둠속으로 쏱아지는 별을 헤다보면 신선이 되어 선계를 노니 느낌입니다. 3억명이 넘는다는 힌두의 신들과 교류해 보는 것도 골프여행의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발리 뉴쿠타 골프장 Bali New Kuta Golf Course

뉴쿠타 골프장은 누사두아 리조트 단지내에 위치헤 접근성이 좋고 2007년 12월초에 오픈한 18홀 골프코스로 발리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골프장입니다.

페어웨이, 그린, 벙커 모두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11홀부터 시작되는 바닷가코스는 14홀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이곳을 지나는 동안 멀리 바다의 포말과 서핑하는 이들의 시원한 모습들, 아름다운 드림랜드 비치와 울루와뚜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