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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규슈-미야자키외

[사가골프] 규슈 사가 골프 팸투어 후기 (사가현 관광청주관)

[사가골프] 팸투어 후기 2편 - 사가현 골프장들

https://golftour.tistory.com/874

 

 

처음 진행된 사가현 골프 팸투어

    Famailization Tour는 관광청이나 항공사 호텔 골프장 등에서 관계자들을 초대해서 현장과 설비를 체험해 보게하는 여행이다. 여러 행사중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팸투어가 제일 풍성하다. 사가현 관광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4박5일 제법 긴 일정에 내용도 푸짐하다.

 

 

호쿠잔, 다케오우레시노, 사가클래식.와카키 외 사가현 정상급 골프장을 돌아 보고 라운드했다. 매일 다른 호텔로 옮기는건 번거로웠지만 여러 온천을 이용해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사가현 ? 

사가현은 우리 골퍼들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후쿠오카 아래에, 나가사키와 구마모토와 접경한 규슈의 가장 작은 현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항공편이 많은 후쿠오카를 통해 입국해서 사가현 타케오나 우레시노를 여행했다.

 


골퍼들에갠 조금 생소할지 몰라도 소도시 자유여행지로 인기 높은 곳이다. 온천과 자유여행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겐 인기여행지이다.  다케오와 우레시노는 온천이 유명하고.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꼭 둘러 봐야할 사가현의 명소다. 출판대국 일본의 저력을 보여 주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 항공권을 지원한 티웨이항공은 사가로 취항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된다고 한다. 내년 1월 부터는 매일 운항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후발 주자의 분발 

사기현은 후쿠오카나 가고시마 미야자키 구마모토에 비해 골프 목적지로는 조금 덜 알려진 곳이다, 후발 주자이지만 좋은 골프장들이 많이 있고 항공편도 늘어 나니 인기지역으로 급부상하지 않을까 싶다. 지자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으니 규슈 골프가 더 풍성해 질 듯하다.

 

 

4박 5일간 매일 색다른 네 곳의 호텔을 이용했다. 세 곳의 골프장에서 18홀씩 라운드하고, 오후 시간에는 다섯 곳의 골프장들을 둘러 봤다. 중간중간 사가현의 명승지를 둘러보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여기에다 매일 저녁마다 환영 만찬연이 진행된 강행군.  나흘 저녁 내내 로미호 다이라는 이름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때문에 다이(?) 할뻔 했다.


칙사도 아닌 우리 일행에게 한 가지라도 더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 주려고 애쓴 곳은 사가현 관광당국이다, 두 명의 한국인 스탭은 4박5일 동안 24시간 우리와 함께 하면서 밀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 정부의 공무원과 관광연맹 최고 책임자가 주관한 만찬연도 있었고, 이들의 요청 때문이었겠지만 호텔과 골프장에는 늘 최고 책임자인 지배인이 나와 우리를 맞고 반겼다.

 

비가 내리는데도 골프장 총지배인과 관계자들이 직접 골프장을 안내하고 있다 - 사가클랙식CC

 

 

후발주자의 노력은 눈물겹다. 작은 골프여행사 대표들에게 많은 의견과 조언을 구한다. 겸손하면서도 열정적인 그 모습이 인상적이다. '상인종' 이니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감춘다' 니 하는 삿 된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가현 관광연맹과 호텔, 골프장, 운송협회까지 하나의 목적을 위해 화합 하는 모습에 사가 골프여행의 밝은 미래를 본다 .


한편으로는 부럽기 까지 하다. 우리 골프장들과 지자체에서도 한번 쯤 생각해 봤으면 하는 모습이다, 우리 골프장들은 지금이야 예약이 차고도 넘치니 걱정이 없엤지만 언제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까? 이불 속에서만 활개치지 말고. 세계 골프장들과 경쟁하면서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전세계 골퍼들을 우리 골프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 골프 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류가 드라마나 K팝과 음식만 아니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우리 골프낭자들의 모국으로 몰려 올 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

 

2편에는 사가현 정상급 골프장에서 라운드한 후기와 골프장 안내가 이어집니다.


 

[사가골프] 팸투어 후기 2편 - 사가현 골프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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