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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골프 /다낭 달랏골프

[다낭골프] 빈펄 남호이안 골프리조트 답사후기

[다낭골프] 새로운 품격 골프목적지 빈펄 남호이안 골프리조트  

 

Vinpearl  Nam Hoi An Golf & Resort

 

 

 

" 미꾸라지들만 사는 논에 메기를 투입하면 더 건강한 미꾸라지를 키워 낼수 있다는 YS의 메기론을 떠올립니다. 호이안과 인접한 다낭의 네마리 용ㅡ다낭.몽고메리. 바나힐스. 앙사나CC와 비교경쟁을 염두에 두고 탄생한 골프장인 듯 합니다.


적절한 언듈레이션과 베트남 최고의 코스로 평가 받는 붕타우 호짬 블러프를 연상시키는 링크스 코스 이미지, 잘 관리된 페어워이. 빠른 그린스피드 등 아직 그랜드 오픈전인 골프장이라 믿기 어려운 곳이군요.


남호이안CC 신규 오픈으로 그동안 하이시즌에 보인 다낭 골프장들의 고압적인 영업태도도 조금 바뀌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숨막혔던 다낭 골프투어에 숨통이 트일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가족골프가 가능한 점도 좋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빈펄랜드와 사파리까지ㅡ가장 큰 규모의 빈펄랜드로 나짱,푸꾸옥 보다 크고 새로운 컨셉의 테마파크가 인상적이고 큰 매력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보존지역답게 베드남 민속촌을 구현하고 호이안 구시가지를 연상하는 홍등과 배를 타고 돌어 보는 리버 사파리까지~~

 

500여개의 초현대식 호텔 객실. 두개의 룸 비옹으로 풀빌라 이용이 가능한 가성비 등 숱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기대 이상의 보석 하나를 찾은 듯한 기쁜 마음으로 Good News를 전합니다 "

- 5월 24일 스토리채널 포스트

 

 

 

  빈펄 남호이안 골프클럽 (Vinpearl Nam Hoian Golf Club )

 

 지난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여정으로 다낭, 호이안, 나트랑, 푸꾸억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최대 레저그룹인 Vin Group에서 운영하고 있는 리조트와 빌라들을 돌아보고, 빈펄의 모든 골프장애서 답사 라운딩을 하고 왔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행복하고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빈펄리조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리조트로 베트남의 삼성이라는 빈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내에서만 1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80여개의 리조트와 빌라를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빈펄 골프장은 기존의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 3곳에다 새롭게 건설된 남호이안( 다낭에서 약 40Km )까지 모두 네 곳입니다.

 

기존의 골프장들도 모두 훌륭한 레이아웃과 관리상태 역시 훌륭한 편이지만 남호이안 골프장은 인접한 다낭의 골프장들을 염두에 두고 건설된 곳이라 빈펄골프장 네곳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선, 다낭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5성급 /초특급 남호이안 리조트나 빌라에 투숙하면서 이동의 불편함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거나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이나 동반자가 있어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은 물론,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인 빈펄랜드( 워터파크, 테마공원 등 )와 리버 사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을 관광하거나, 호텔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로 다낭 자유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있어 비골퍼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곳 입니다.

 

 

 

 

리조트는 이미 4월 28일에 그랜드오픈을 했지만 골프코스는 시범라운딩이나 관계자들의 인스펙션 라운딩과 투숙객들에게만 허용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마 그랜드오픈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랜드 오픈도 하지 않은 골프장인 만큼, 모든 것이 새롭고, 신형이고, 신선합니다. 클럽하우스의 가구들은 먼지하나 없이 반짝이고, 전동카터는 아직 페인트도 덜 마른 듯 합니다 . 그렇다고 새로운 곳이라 다 좋은 것은 아닌듯 합니다. 경력이 많은 캐디가 부족한 점이 아쉽스니다. 그래도 아직 어려 보이는 풋풋한 캐디의 상냥한 미소와 친절이 그 아쉬움을 메우고도 남습니다.

 

 

 

 

 

  골프코스 (Vinpearl Nam Hoian Golf Course )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아주 높거나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산악형 코스가 아닌 평지라 블라인드 홀은 거의 없고, 좌우도그레그홀( Dogleg Hall)도 많지 않아 티 박스에 섰을 때 그리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 

 

 

 

 

 대신 엄청난 크기의 벙커와 헤저드가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 페어웨이에도 홀주변에도, 심지어 티 박스 바로 앞에서 부터 벙커가 아니라 마치 백사장을 연상케 할 만큼 거대한 모래 밭이 있어서 드라이버 샷 부터 무조건 내지를 수는 없습니다 .또, 빈펄의 다른 골프장에 비해 워터 해져드가 많은 편이라 호쾌한 샷 보다는 정교한 드라버 샷이 낫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골프장을 구성하는 몇 가지 - 페어웨이, 그린, 벙커, 워터해저드 중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관리비용이 들어 가는 곳이 그린이 아니라 벙커라는 사실.  벙커샷 때 적지 않은 모래가 없어지고 바람에 날려가버려서 지속적인 보충이 필요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그린 이상의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곳의 벙커는 일반 모래가 아닌 하얀 모래 - 백사입니다 . 일반적인 벙커의 모래보다 훨씬 비싸다는 백사. 하얀색 모래가 초록의 페어웨이와 대조되어 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합니다.  여기에 빨간색 골프복장은 유달리 눈에 잘 띄입니다. 

 

 

 

 

 링크스 코스답게 거친 모래와 질긴 러프도 넉넉한(?) 스코어 기록에 일조 합니다.  일본 주말골퍼들의 6인치 룰 -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거친 러프나 디봇자국에 빠진 공을 6인치 내에서 자유롭게 옮겨놓고 칠 수 있도록 한 것 처럼 동반자들간에 이런 룰 적용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디봇자국 하나 없는 페어웨이에서 라운딩 하는 느낌이 묘합니다. 처녀지를 밟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 흠집을 내면 미안할 것 같아 디봇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샷을 일부러 조절하기도 합니다 .  

 

 

 

 티잉 그라운드는 총 다섯개로 챔피언티(Black), 백티(Yellow), 레귤러티(Blue),시니어티(White),레이디티(Re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 4 레귤러티 거리가 411야드면 제법 긴 전장이지요?  모든 홀 마다 위 사진처럼 돌에 새긴 코스맵이 있어서 홀 전체의 레이아웃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 

 

 

 

 

 4번홀도 벙커가 어마어마합니다 . 심지어 카트 도로가 벙커를 가로질러 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Index No1 ! -핸디켑 1번홀로 기억하는데 긴 전장과 우도그레 홀에 그린 주변의 워터해저드와 깊은 벙커 등으로 파가 쉽지 않습니다 . 

 

 

 

 

 벙커의 발자국을 보면 모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거의 파우더 수준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듯 합니다 .

 

 

 

 그린이 그리 크지 않고, 그린 스피드도 상당합니다 . 최소 9.5 이상의 스피드에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그린의 굴곡도 제법 있는 편이라  내기 골프라도 하면 신중 또 신중한 퍼팅이 관건일 듯 합니다^^ 

 

 

 

 

 

 골프장 너머로 보이는 피라미드 같은 건물이 숙소인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입니다 .

 

 

 

 

 독특한 풍광과 독특한 레이아웃 - 그리 길지 않은 홀이지만 난이도는 상당한 홀입니다 . 페어웨이는 그리 넓지 않고 주변에는 온통 거친 러프와 모래밭에다 백사로 채워진 큼지막한 벙커가 포진해 있어서 정교한 삿이 필요합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현장에서 맛 보는 생명수!  로컬비어로는 '사이공 스페셜'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트리플 쓰리' 맥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이 맥주를 마시면 다음홀에서 바로 트리플 보기를 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우리돈 삼천원 수준이라 골프장 그늘집 음료 치고는 값도 저렴한 편입니다.

 

 

 

 

 

 

 아 또 벙커.... 깊은 시름에 잠깁니다 ㅎㅎ

 

 

 

 

 

 

 

 

 골프코스와 인접한 빈펄랜드 워터파크 - 아이들을 동반하거나 비골퍼가 있으면 이곳에서 즐기도록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어 가족골프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것 입니다.    

 

 

 

 18홀 그린주변의 모습 - 잘 관리된 초록의 페어웨이와 하얀 벙커 그리고 그 위로 드리워진 파란 하늘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 파5홀에 쓰리 온을 하고도 버디 샷은 언감생심~ 뒷 팀이 오기전에 한 컷이라도 더 촬영하려고 정신이 없어서 파 컨시드로 라운딩 마무리! 

 

 

 

 

 

 캐디는 도우미를 넘어 또 다른 중요한 동반자이니 골프장 평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곳 남호이안의 캐디들은 어늘한 한국어에 영어 구사력도 부족하고, 캐디 경력도 짧아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도 화사한 미소와 밝고 친절한 모습이 그 부족함을 넘어섭니다. 언어 구사력이 떨어지고 라이를 보는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잘 교육받은 세련된 매너와 몸에 배인 친절함 속에 앞으로 이곳 캐디들의 변화 가능성을 봅니다.   

 

 

 여드레간 함께한 총 열두명의 선택(?) 받은 골퍼들. 골프투어전문 여행사, 신문기자와 사진작가를 비롯해 경영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직업과 업무영역도 다양했습니다. 이들 함께 엿새간 다섯번의 라운딩을 하며 코스들을 꼼꼼히 분석하듯 돌아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즐겁게 일(?)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각 코스별 사진자료는 별도코너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   

 

 

  Vinpearl Nam Hoian Golf Course 화보 

 

 

 

 

 

 

 

Luxury Locker 

 

 

 

 

✔ 리조트와 골프장, 빈펄랜드 이동용 전동카트  

 

 

 

답사후기1- 2018년 5월 신규오픈!! 빈펄 남호이안 골프코스 라운딩후기 (클릭) 

 

답사후기2-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 & 빌라(클릭) 

 

답사후기3- 빈펄 남호이안 빈펄랜드 & 리버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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