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바루골프투어후기] 1. 3개의 골프장을 거느린 팜리조트 골프CC
[조호바루골프투어후기] 2. 팜 리조트 ( Palm Resort ) 안내
[조호바루골프투어후기]3. 배후관광지-조호바루시내 & 싱가폴 관광
칼바람이 부는 인천공항을 뒤로하고 남국으로 향하는 기분은 마치 어린아이 처럼 들떠 있다.
해외로 나가는 일만으로도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해방감으로 신나는 일인데
클럽을 메고 떠나는 겨울 골프여행이야 말로 골퍼들에겐 최고의 선물이다.
골프장과 숙소, 배후 관광지를 인스펙션 한다는 명분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를 찾았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면서도 저렴하게 다녀올 기회가 생겨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4박6일 일정으로 떠난 인스펙션 출장(?)이었다.
계획대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
세개의 골프장을 최소한 두 번 이상 라운딩하면서 꼼꼼히 살펴보고 촬영을 해왔고,
조호바루 시내와 싱가포르로 나가 나이트투어와 싱가포르 야경을 둘러보고 왔다.
친구들은 신나는 여행이었고, 나는 고된(?) 업무였다.
프로골퍼가 투어에 참가해 열심히 라운딩하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골프투어 관련자의 투어와 라운딩 역시 놀이가 아니라 직무에 충실한 출장이었다.
궤변인가? ^-^
어쨌거나 전문가가 돌아본 조호바루 팜리조트 골프투어와 배후관광지인 조호바루와 싱가포르 투어의
모습과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예비고객의 궁금증을 덜어드릴 수 있는 쪽으로 초점을 모아서...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골프코스
새벽 커튼을 열고 맞이한 골프장의 모습이 신비롭기 까지 하다.
리조트 이름에 들어가 있는 팜 트리가 페어웨이를 호위하듯 도열해 있고 물 안개가 코스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에 라운딩 생각보다 시심을 더 자극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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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워터해저드에는 수련이 피어있어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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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리조트 골프장은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18홀 코스 3개 총 54홀이 위치하고 있다.
각 코스마다 꽃 이름을 붙였는데 꽃 이름 만큼이나 코스의 조경과 풍경도 아름다웠다.
Allamanda Course 18홀 - 블루 6,467 / 레드 5,511 야드/ 파72
- 블루 6,772 / 레드 5,704 야드/ 파72
- 블루 6,669 / 레드 5,601야드 / 파72
<= Starting Point 앞에 세워진 이정표 워낙 넓고 규모가 큰 골프장이라 이정표를 잘 보고 홀을 찾아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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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포인트 1
현지 한국인 직원들의 깔끔한 행사진행이 인상적이다.
사전에 팀별로 클럽이 분류되어 카터에 탑재되어 있어서 나오는 순서대로 출발하면 된다.
클럽을 찾아 우왕좌왕하고 좋은 카터를 고르려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팁 하나 - 흰색과 자주색 컬러의 두가지 카터중에서 흰색이 조금 더 신형이다)
스타팅 포인트 2 - 부지런한 한국인
6시 기상, 7시 티업, 하루 36홀 라운딩이 부지런한 한국 골퍼들의 하루 일과다.
2인승 카터라 두세팀이 대기해도 굉장히 많이 밀리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지만
첫날 모두 함께 나와 출발할 때를 제외하면 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라운딩 시작
쳄파카코스는 멜라티코스에 비해 대체로 평지이고 블라인드 홀이 많지 않지만
워터해저드가 많고 페어웨이 안에도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공을 어디로 보내야할지 적지 않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한 겨울 누렇게 변한 잔디와 꽁꽁 얼어붙은 그린을 뒤로하고 푸르디 푸른 잔디에 덮힌 남국의 골프장을
기대하고 왔는데 이게 뭐야??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가 최상급이 아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최근 너무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고사한 잔디가 많단다.
매 홀마다 연신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멜라티 코스의 한 그린의 모습대로 골프장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홀에 많은 작업자들이 여러가지 장비를 동원해 골프장을 가다듬고 있다.
그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 결과일까?
이 넓은 골프장 어디에도 잡초를 찾아보기 힘들다. 러프도 말끔히 정리되어 있다.
비만 오면 특급 잔디로 부활한다는 말을 믿어보기로......
라운딩중에 주운 보석(?)
호박처럼 빛나는 이 보석이 바로 팜트리의 열매인 팜이다.
이 열매에서 식물성 기름인 팜유를 얻는단다.
알만다 코스 1번홀
티잉포인트 왼쪽에 시계가 있다. 제한된 시간내에 라운딩을 마치라는 무언의 압력인 듯.
알만다 코스 1번홀
1번 홀 뒤편으로 리조트 숙소가 보인다.
아치형 돌 다리가 무척 아름답지만 그린을 둘러싼 해저드와 뒤편의 벙커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홀이다.
쳄파카와 멜라티코스는 그린 앞까지 자유롭게 카터가 진입할 수 있지만
알만다코스는 모든 홀에 카터가 페어웨이 안으로 진입할 수 없다.
해서 이 코스는 가능한 이른 새벽에 운동삼아 걸으면서 라운딩하는 것이 좋다.
보다 즐거운 라운딩을 위한 팁 한 두가지
스타팅 포인트에서 얼음을 가득 채운 아이스박스에 2개의 캔음료와 물 2병을 유료로 서비스한다 .
금액은 USD5 - 생각 밖으로 저렴. 카터 하나에 꼭 하나씩 싣고 가길 강추!!
말레이시아에선 카터를 버기라 표현하는데 이 표지판 앞까지만 카터가 진입할 수 있다.
보통 그린 앞 30~40 야드 전방에 설치되어 있다.
하얀색과 빨간색의 카터가 있는데 가능하면 흰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빨간 카터는 여자들이 운전하기 힘들만큼 핸들조작이 어렵다. 파워핸들이 아니고 많이 낡았다.
클럽 하우스내 라커룸
숙소와 골프장이 도보로 3분밖에 걸리지 않아 한국에서 온 골퍼들은 라운딩후 호텔룸에서 샤워하는 경우가 많아
이곳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 방을 두 사람이 사용한다면 한 사람은 이곳을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훌륭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내 샤워장과 대욕장
우리나라 고급회원제 골프장의 샤워장 못지 않은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
샤워부스와 대욕장은 물론 핀란드식 사우나시설까지 구비되어 있다.
남국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 라운딩하고 뜨거운 사우나까지 즐기고 나면 피로가 확 풀린다. 꼭 이용해 보시길 강추!!
리조트에서 골프장까지는 도보로도 3분 내외지만 차량으로 이동하고 싶으면 '셔틀'만 외치면 된다.
어디선가 기사가 나와 골프장으로 식당으로 이동서비스를 해준다.
클럽하우스 1층에 위치한 프로샵 - 모든 종류의 골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 비싸지 않다.
열대지방 답게 라운딩 중에 자주 만나게 되는 불청객 이구아나, 카터에 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조호바루골프투어후기] 2. 팜 리조트 ( Palm Resort ) 안내
[조호바루골프투어후기] 3. 배후관광지-조호바루시내 & 싱가폴 관광
* 조호바루 골프투어*
골/프/투/어 문/의
Tel: 1644-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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